오늘은, 요즘 통 엄마와 시간을 못보내고, 늦게 들어오고,
죄송스러움으로 요리로 승화 시켜보고자,
며칠 전 이마트에서 산 "풀무원 평양 물냉면"을 꺼내봅니다.
4인용이지만, 오늘은 엄마와 둘이 먹을테니
양념장이 있는 동치미 육수를 선택합니다.
저게 2인용이고, 육수와 겨자, 그리고 양념장을 선택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먼저, 냉면에 넣을 오이를 깝니다 !
감자칼이지만, 오이도 잘 까집니다.
오이의 속살이 드러나는군요. :)
긴 오이,
오이의 청량함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그 어떤 야채보다 추천합니다.
저는 매운 맛 매니아이기에 !
냉면에도 청량 고추가 빠질 수 없죠!!
4개 분량을 썰어 냅니다.
오이채썰기는 위의 사진처럼 터프하게 큼지막하게 썰어냅니다.
미의 요소는 각 자 기준이 다르니 ㅋ
제 눈에 채썰기 아주 잘 되었네요!
면은 삶아 줍니다.
소금을 살짝 넣고,
물이 팔팔 끓을 때, 면을 넣습니다.
이 때, 면은 결 따라 살짝 부셔(?)서
넣어주면 뭉치지 않고 잘 익습니다.
육수의 시원함을 위해 !
얼음과 함께 미리 넣습니다 !.
육수의 양이 사진 상에서는 적어보이지만,
혼자서 먹기에 충분한 양입니다.
짜잔, 완성입니다.
야채 썰고, 뒷 마무리 까지
20분이면 충분합니다.
자, 오늘 하루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요리사가 되어보시는 건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