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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A M P]

백로주 캠핑장 후기 (feat. 스노우피크 어메니티돔)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 :) 

한동안 또 일이 바뻤습니다.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한 첫번째 발걸음이 바로 이 블로그 쓰기였었는데- 

하나밖에 집중 못하는 성격상- 잠시 뒤로 미루게 됩니다. 

 

저는 카메라를 잡는 일이라, 한 번의 실수는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되기에- 

일을 할 때는 카메라 외에는 다른 건 크게 신경조차 쓰지 않습니다. 

 

전업으로 한지 10년이란 시간이 지났으니까, 나름 그 긴 시간을 힘들어도

묵묵히 버텨온 자신에게- 토닥토닥- 칭찬합니다 !!

그래서 올해는 더 캠핑을 자주 가고 싶습니다. 

 

여튼, 앞으로는 카메라 외에 부동산, 주식 등 경제 용어도 공부하고- 

블로그에도 관심을 갖으려고 합니다. 

 

좋은 정보는 서로 나누는게 좋으니까요 :) 

 

 

 

 

 

 

지난 주중에 와이프가 주말엔- 아이를 데리고- 캠핑 간다고 하여서- 

급 친구들한테 고추캠핑을 제안 했습니다. 

 

가자!!!!!!!!!!!!!!!!

가즈아!!!!!!!!!!!!!!

 

역시나 요즘에 유명하고 좋은 캠핑장은 이미 마감이었고- 

또 이럴 때를 위하여 몇군데 알아놨던 곳중 하나인- #백로주 로 향합니다 !! 

 

마음이 급해서였는지, 날씨 확인도 안했는데, #백로주캠핑장 사장님이 들어올 때 말하기를 

오늘 비소식이 있어서 그런가 많이 안 왔다. 그러니-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

'나이스!!'

 

하면서 친구와 차로 한 번 둘러 봅니다. 

캠핑인 처음인 친구는- 둘러 보는 곳곳마다- 

탄성이 터트립니다. 

 

하! 

하~~~!!

하하하!!!! 

 

좋다! 야 ! 

'너가 좋다니, 나도 좋다'

 

그렇게 기분 좋게- 넓디 넓은 #백로주캠핑장 을 누비다가- 

사람이 없는 곳으로 사이트를 펼칩니다. 

 

확실히 남자들끼리만 있으니, 텐트랑 짐정리를 금방 합니다. 

아직, 여름인지라 더워서 돔과 텐트 구성으로 다녔습니다. 

(이제 좀 있으면- 랜드락 아이보리 레드폴을 꺼내야겠습니다. 가족을 위한 최고의 텐트 입니다) 

 

돔텐트 : #스노우피크어메니티돔 M

타프 : #스노우피크헥사타프 프로 L 

 

#스노우피크 장비는 쓰다보면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게 느껴집니다. 

장비 설치하기 편하고- 크게 불편함이 없어서 참 좋습니다. 

 

항상 장비는 오래 쓸수록 정이 듭니다.

 

요즘 정들이고 있는 #오피넬나이프 후기는 아래에 있습니다 :) 

https://jkfactory.tistory.com/146

 

그 기분이 참 좋습니다. 

 

#어메니티돔 은 이번 캠핑 남자 성인 3명 (백신 얀센으로 2명 맞았습니다)이 자기에도 큰 불편함 없었습니다. 

 

텐트 안에 세팅은 #EXPED 딥매트듀오7.5 하나 깔고- 써머레스트 올시즌 1개 깔았는데- 

참 서로 치대지 않고 잘 잤습니다. 

 

주로 가는 저희 가족 구성원은 저랑 와이프 5세 딸내미 이렇게 가는데- 
저랑 와이프는 엑스페드 딥매트듀오7.5에서 자고 독립적인 딸내미는 써머레스트 올시즌 매트에 써머레스트 침낭

(연결 시켜주는 시스템이 있어서 매트에서 안 떨어지는게 장점) 에 쏙 들어가서 얼굴만 내밀고 자는 걸 좋아합니다 :)  

 

오래 쓴 장비들이 많아서, 장비 소개는 천천히 하겠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어야 하는데 ㅠㅠ 항상 세팅하고- 밥 먹고 놀기 바쁘다 보니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하루 카메라 들고- 캠핑 가야겠습니다. 

 

 

[이튿 날, 새벽 6시- ]

사실 안개가 자욱히 깔려 있었는데-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 되네요 !! ㅠㅠ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 올빼미형 인간인데, 가끔 캠핑 가서 새벽에 눈 떠지면

그 기분이 참 좋습니다. 

 

살짝 낮은 기온의 습함이 참 좋습니다. 

자연에서 숨 쉬는 느낌 ㅠㅠ 

 

사랑합니다. 

[이튿 날, 새벽 6시]

 

귀여운 애벌레 :) 

2년 이내로, 힐레베르그 텐트 사서 저희 가족 또 백패킹 가는게 목표입니다 !! 

지금부터 딸내미 장난감은 스스로 챙겨서 백팩에 담게 교육 시키고 있습니다. 

 

아! 딸내미는 사랑입니다. 

 

[첫 날, 오후 4시]

#백로주 명물이죠-

방구차!! 

오랜만에 방구차 냄새를 맡아 봤습니다. 

 

아!! 파리가 진짜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이많이많이많이 있었어요

진짜 뭐랄까? 저는 캠핑엘 가면 파리든 모기든 벌레든 크게 신경 않습니다. 

사실 캠핑장은 자연이고, 자연이 원래 걔네의 집이라고 생각해서- 내가 놀러간거니

잘 놀다오자라는 마인드인데- 

 

와!!! 진짜 근데 파리가 많아도 너무너무 많아 

후발대 친구한테- 에프킬라랑 파리채 사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계쏙 에프킬라 뿌리고, 파리채는 교대로 잡고 파리 잡았습니다. 

 

진짜 반드시 에프킬라 꼭 사가세요 !! 

에프킬라랑 파리채 필수 입니다 !! 

진짜 에프킬라 없으면 참다 못 참고 근처 마트로 사러 갈 정도였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말 나온김에 장단점으로 후기 적어보겠습니다. 

 

#백로주캠핑장후기  (가격 : 4만원 // 차량 1대 추가시 1만원 추가) 

 

[장점]

1. 드 넓은 잔디 (눈이 시원해진다.)

2. 예약이 아닌 선착순 (넓어서 왠만하면 캠핑 할 수 있답니다) 

3. 사람이나 상황에 따른 좋은 매너타임 (12시라고 합니다) 

 

[단점]

1. 파리 (많아도 너무 많다)

2. 화장실 (더럽다. 어떤데는 푸세식도 있다)

3. 전자렌지 없다

4. 개수대 뜨거운 물 안 나오더라 (개수대에서 뜨거운 물 안 나오면 집에 가서 설거지 한 번 더 해야 합니다. ) 

 

 

 

 

 

멋진 사이트 :) 

 

간결하고- 깔끔하고-

나이스 해보였다 !! 

 

가족캠핑 오시는 분들은 저 나무 밑 자리들을 추천 드립니다!! 

바닥도 괜찮았고- 개수대랑 화장실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여름에는 확실히 나무 그늘 밑이 최고입니다. 

같은 환경에서 더 시원 해서 좋았어요. 

 

#스노우피크어메니티돔 텐트 옮기기 귀찮아서- 

그냥 있었지만, 진짜 옮기고 싶을 정도로 사이트 좋더라고요

 

첫날- 사이트 설치하고- 

화장실 다녀오면서 한 컷 :) 

#헥사타프 는 치면 이쁘지만, 방향을 잘 못 맞추면 해가 따라다니는 느낌이다 !! 

그리고 L 사이즈는 진짜 커서 편하다 :) 

예비군 두명이면 뚝딱이지 !! 

설명서 없어도- 대충 색 맞춰서 텐트 치면 돼 !! 

하면 뚝딱이지 !! 

 

#스노우피크어메니티돔 후기

 

[장점] 

1. 설치가 비교적 쉽다. (폴대랑 텐트 색에 맞춰서 촥촥촥)

2. 넓다. (아이 둘 있는 4인 가족에도 자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을 정도)

3. 중고 가격이 좋다. (초캠 장터 기준 20-25정도니 나이스 한편) 

 

[단점] 

1. 각잡기 위한 펙 박기 (펙 박기 귀찮다)

2. 색상 (좀 질릴 때 되지 않았나?)

3. 팩킹 했을 때 부피가 크다 (MSR 텐트로 시작해서 암만 봐도 너무 큰 부피와 무게) 

 

 

여길 보나- 

저길 보나-

한적해서 난 좋았다. 

 

사람 없는 곳을 제일 좋아한다. 

옆에 사람 있으면 불편하다. 

피해 끼치고 싶지 않기에- 내가 불편해진다. 

 

그래서 사람 없는 캠핑장을 많이 찾아본다. 

그리고 주중에 많이 캠핑장엘 간다. 

 

그렇게 캠핑하고 싶다. 

오롯이 자연과 함께 :) 

 

 

 

 

 

첫 날, 아주 날씨 나이스했다. 

아이폰12미니 기본 카메라 어플 사진도 나이스 했다. (저는 "선명하게" 필터 많이 써요- ) 

 

 

#스노우피크어메니티돔, #백로주캠핑장, #날씨좋다

 

친구 오기 전까지- 먹은 #노브랜드닭꼬치 (20개입) 

간단하게 둘이서 맥주 한캔이랑 닭꼬치 10개 먼저 먹었다. 

먹을만하다 !! 냄새 많이 안 났고- 괜찮았다. 

 

다음엔 밀키트로만 구성한 캠핑 한 번 계획중이다. 

요즘 마트 물가가 너무 올라서 신선한 야채 좀 곁들이려면, 

진짜 매장 가서 직접 먹는것보다 비싸게 나오는 느낌이다. 

 

그래서 밀키트 캠핑 한 번 가봐야지 :) 

밀키트 파티 한 번 해봐야지 !! 

 

 

친구는 제기차기 하는 포즈로, 구수하고 향토적인 냄새와 텐트를 표현 했다 !! 

사진으로 다시 봐도, 첫 날 날씨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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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캠핑장에 자주 사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양고기 

39,800원 이다. 

둘이서 한 팩 사가면- 적정하게 먹는 수준이다.

그래서 넉넉하게 먹을 땐 2팩 사간다. 

 

그리고 새로나온 구성이 있는데, 양갈비 (3대 들어있음), 양목살, 양갈빗살 이렇게 해서 

캠핑장에서 먹기 좋게 만든 세트를 이번에 사갔는데 괜찮았다. 

 

성인남성 셋이 먹기 괜찮았다 !! (1.2kg / 49,800원) 

다음에 우리 가족 캠핑 갈 때도 사갈 생각이다. 

그만큼 괜찮았다. 양목살도 괜찮고- 양꼬치 부분의 고깃살도 괜찮았다.

그 부분은 아마, 딸내미랑 와이프가 잘 먹을 것 같다. 

친구들이 캠핑을 안해서- 거의 접대캠핑 수준으로 갔는데-

그래도 친구들이 좋아해줘서 나름 즐겁고 뿌듯한 캠핑이었다. 

 

불멍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술 한잔 하면서 나눴는데-

서로에게 참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 

 

그게 진짜 캠핑의 장점인 것 같다. 

캠핑 가면, 삶이 단순해진다. 

 

먹고, 정리하고-

먹고, 정리하고. 

 

그와중에 마음과 머리가 정화 되는 느낌이고, 

밤에는 불 보면서, 이런 저런 속 이야기를 하면- 

마음 속 찌꺼기들이 없어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가족에게는 최고의 취미는 캠핑이라고 생각한다. 

가족에게는 대화가 필요하고, 서로가 부대끼는 시간이 필요하고, 추억이 필요하다. 

부모가 내게 해줬던 것처럼, 와이프에게- 아이에게- 그렇게 화목하게 지내고 싶다. 

 

캠핑 안하는 친구 가족들에게도 많이 추천하고 접대 캠핑 하는 이유는 하나다. 

그냥 그 가족이 더 즐겁고 화목하고 추억 많아졌으면 해서- 

 

그래서 이번에도 친구 하나 꼬셨는데- 넘어오면 좋겠다. 

#스노우피크 #어메니티돔 하나 중고로 사서 선물해주면 넘어올까? 

 

여튼, 이제 날도 좀 선선 해지고- 시즌 시작이다 !! 

또 부지런히 다녀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