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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파주

어제는 이상하게도 영화가 땡기던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팀버튼과 조니뎁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봤죠.

영상이 정말 좋더라구요. 그 선명함과 3D영상의 부드러움이 정말 어색하지 않을정도로!

최고였습니다.

조니뎁의 그 능청스럽지만 강한 힘이 담긴 연기는 최고 !!!

앤 해서웨이의 연기보담도 얼굴이 최고 !!! ㅋ


"여기서 살아 남으려면 미쳐야하지.  "
Some say to survive you need to be mad as a hatter.
 
 
참 마음에 와닿는 말이었습니다. 워낙에 요즘 세상에 워낙에 제 정신으로 살기에
피곤해지기 쉽상이기에...!
 
어쨌든 스토리에 막 박진감이 있거나 하진 않지만, 그 상상력에 기분 좋아지는 영화로써 추천 !
 




파주

파주는 영화감독 박찬옥 때문에 먼저 봤습니다. 여자감독의 섬세함과 연출에서 묻어 나오는 그 잔인함과 섬뜩함이 2002년도에 본 질투는 나의 힘 때, 큰

뭔가를 던져 줬기에 ! 워낙에 사이코스러운 면이 있는 영화를 광적으로도 좋아하는 지라..

하지만, 파주는 뭔가 많이 어려웠고, 영화 내에서의 복선도 저게 뭘 암시하는 걸까 하는 아리송함이 자주 느껴졌습니다.


네이버 영화 줄거리는 이러합니다.

2003 년 3월, 그녀가 돌아왔다. 몇 해 동안의 인도 여행을 마치고 고향, 파주로 돌아온 최은모는 언니의 사고사가 자신이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르다는 것과 언니의 남편인 김중식이 자신 앞으로 보험금을 남겨놓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1996년 봄, 그가 나타났다. 은모의 언니, 최은수가 서울에서 온 대학생 김중식을 좋아하기 시작할 때부터 은모는 중식이 마음에 안 들었지만 결국 언니는 그와 결혼한다. 돈을 벌어오겠다고 은모가 가출한 사이 언니는 사고로 목숨을 잃고 어른인 중식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을 받아들인 은모는 그와 함께 살아가기로 한다.

  2000년 겨울, 그들 헤어지다. 은모와 중식이 서로에게 유일한 가족으로써 살아가던 어느 날 은모는 자신이 중식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두려운 마음에 중식이 없는 사이, 또 다시 떠나버린다.

  2003년 봄, 그들 다시 만나다. 3년 만에 돌아온 파주에서 김중식은 변함없는 모습으로 같은 자리에서 은모를 기다리고 있었다. 은모는 그를 향해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 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것에 끝까지 매달리는데……


하지만, 영화를 보고 줄거리를 보면 참 간단하구나 하지만, 영화만 봤을 때 그 느낌은.............?


하여튼, 두번 세번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