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일요일, 서울의 모습입니다.
이 날은 정말로 정말로 드물게 !
그냥 우리도 관광 온 느낌이었습니다.
학원이 종각 역에 있어서 종종 들리는 곳인데도 말이죠~
사진비율이 참, 옛날 똑딱이임을 알 수 있는 사진비율입니다. ^^
4:3인가요..? ㅋ
그래도 요즘 기록할 수 있다는 것 하나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서울광장의 모습입니다.
조금 더 날씨가 따뜻해지면 잔디가 푸릇푸릇해질것이에요 :)
그리고 곧 다가올 2010년 월드컵이 열리면 응원도 여기서 하지 않을까 싶네요!
고3이었던 2002년엔 전경기 시청과 광화문에서 목숨과 성대 받쳐 응원했습니다.
그날의 푸른 하늘과 서울의 한 건물
청계천 끝자락에 있는 소라상!
뭐, 이거 어쩌구저쩌구 유명한 사람이 큰 뜻을 갖고 만들었쩌구저쩌구 !
밤에 보면 이쁜데, 약간 주변환경과 조화롭지 못하다는 느낌을 갖게 해줍니다,
종로구엔, 한국의 역사가 많이 있음을 느껴요.
고궁 뿐만 아니라, 종로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옛스런 구조의 집들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일본식의 건물이 몇개 있더라구요.
예전에 홍콩에 갔을 때도, 홍콩은 영국식민지여서 영국 양식의 건물들이 많이 있었는데
100년이 넘은 영국양식의 건물도 있었습니다.
우리도 나라도 정말 몇 군데 있긴 한데... 그런 부분을 잘 살려서 여행의 관전 포인트로 바꾸던지 좀 더 아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뭐 식민시대의 일본건물을 사수하자 ! 이런 극단적인 표현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치욕적이지만, 다시는 되돌리거나 미래에 그러고 싶지 않기에
다시는 그러지 말자라는 의미도 부여 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참, 어제 안중근 의사 100주년이었던 날입니다. )
든든합니다.
전 이순신 후 세종대왕
왕답게 동상도 금색입니다.
공사중인 고궁을 저런식으로 표현한 것은 대단합니다 !
종로에 골목길 !
이런 골목길을 찾을 때면 과거여행 하는 느낌입니다.
어제도 종로에 피맛골엘 다녀왔는데, 정부에서 이 길을 다부시고 재개발 한다는 얘기가 떠오르면서 화가 나더랍니다.
지킬 것을 지키고 바꿀 것은 바꿔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무조건 새것이 좋은게 아니라 말이죠!
종로 인사동에 새로 생긴 오설록 찻집입니다.
1층에는 선물을 할 수 있는 다기세트와 차가 있습니다.
그리고 2,3층에선 차를 이용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서비스 !!
마징가 Z 가면을 쓰고 !! 티아라의 보핍보핍 댄스를 추던 한 여장남자입니다.
아 진짜!! 유쾌해서 좋은 날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사진상엔 다리가 꽤 매끄럽게 나와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