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4일.
2012년 2월 14일이다. 간만에 블로그에 글 올린다. 자주 올려야지 했던 그 굳은 결의는 어디 가고 잊혀지기까지 했던 블로그네... 작년 8월에 썼던 글이 마지막 글이니, 딱 6개월만에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정말로 정말로 많은 변화가 말이다. 여자친구도 헤어지고, 그 헤어짐에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도 그렇고, 대성이란 이름의 사업자 등록증도 폐업 신고 했고, 회사에 다니고 있는 것도 그렇고, 야구를 시작하는 것도 그렇고, 비밀리에 진행하는 것도 그렇고, 여튼, 그 전과는 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지난 2년간 엄청난 변화의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꼭 좋은 변화인가에 대한 확답은 없지만, 큰 변화임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고 보니, 나중에 자서전을 쓰기 위한 일기도 안 쓴지가 오래 됐다...
[풀무원 평양 물냉면 4인용] 풀무원 물냉면 맛있게 만들어 먹기 !
오늘은, 요즘 통 엄마와 시간을 못보내고, 늦게 들어오고, 죄송스러움으로 요리로 승화 시켜보고자, 며칠 전 이마트에서 산 "풀무원 평양 물냉면"을 꺼내봅니다. 4인용이지만, 오늘은 엄마와 둘이 먹을테니 양념장이 있는 동치미 육수를 선택합니다. 저게 2인용이고, 육수와 겨자, 그리고 양념장을 선택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먼저, 냉면에 넣을 오이를 깝니다 ! 감자칼이지만, 오이도 잘 까집니다. 오이의 속살이 드러나는군요. :) 긴 오이, 오이의 청량함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그 어떤 야채보다 추천합니다. 저는 매운 맛 매니아이기에 ! 냉면에도 청량 고추가 빠질 수 없죠!! 4개 분량을 썰어 냅니다. 오이채썰기는 위의 사진처럼 터프하게 큼지막하게 썰어냅니다. 미의 요소는 각 자 기준이 다르니 ㅋ 제 눈에..